구글 천하 끝날까? 삼성 갤럭시 S26, ‘퍼플렉시티’ 탑재로 AI 주도권 완전히 바꾼다

구글 천하 끝날까? 삼성 갤럭시 S26, ‘퍼플렉시티’ 탑재로 AI 주도권 완전히 바꾼다

2026년 2월 23일
Semicolon; Team
구글 천하 끝날까? 삼성 갤럭시 S26, '퍼플렉시티' 탑재로 AI 주도권 완전히 바꾼다

구글 천하 끝날까? 삼성 갤럭시 S26, ‘퍼플렉시티’ 탑재로 AI 주도권 완전히 바꾼다

2026년 모바일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에이전트 AI’입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앱 간의 경계를 허물며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AI 검색 엔진이자 에이전트 서비스인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갤럭시 AI의 핵심 파트너로 공식 영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 2026년 2월 22일, 다가오는 갤럭시 언팩 2026을 앞두고 퍼플렉시티와의 깊은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구글 제미나이(Gemini) 중심의 생태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에이전트’ 시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연 이번 협력이 우리의 모바일 경험을 어떻게 뒤바꿔 놓을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Samsung Galaxy S26 Ultra floating in a dark background with blue and violet AI energy waves swirling around it
Source: Internet

“Hey Plex!” 이제 갤럭시에서 퍼플렉시티를 직접 소환한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퍼플렉시티가 단순히 하나의 앱으로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갤럭시 시스템의 OS 레벨에서 통합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기기 측면의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새로운 호출어인 “Hey Plex(헤이 플렉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퍼플렉시티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AI 비서들이 특정 앱 내에서만 작동하거나 제한적인 웹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갤럭시 S26에 탑재될 퍼플렉시티는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삼성의 핵심 기본 앱들과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의 최원준 부사장은 비즈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력은 사용자 선택권을 넓힐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완벽히 통합하여 더 쉽고 편리한 개인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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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실행 없이 말 한마디로 끝내는 ‘심리스(Seamless)’ 경험

퍼플렉시티 에이전트의 진가는 ‘실행력’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헤이 플렉스, 2월 26일 새벽 3시에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2026 시청 리마인더 등록해줘”라고 말하면, 퍼플렉시티는 사용자가 직접 리마인더 앱을 열어 일시를 입력할 필요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즉시 작업을 완료합니다.

이러한 혁신이 가능한 이유는 갤럭시 AI가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 수준에서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해당 요청을 처리하기에 가장 적합한 AI 에이전트(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빅스비 등)에게 작업을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입력을 최소화하고 출력(결과)을 극대화하는 UX 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삼성 노트 통합: 작성 중인 메모의 출처를 퍼플렉시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완 자료를 즉시 삽입할 수 있습니다.
  • 갤러리 및 사진 편집: AI가 사진 내의 사물을 인식하여 관련 정보를 퍼플렉시티로 검색하거나, 누락된 부분을 생성형 AI로 채우는 작업이 더욱 정교해집니다.
  • 제3자 앱 확장: 삼성은 현재 알려진 기본 앱 외에도 다양한 서드파티 앱 파트너들과 퍼플렉시티의 연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ser interface of Galaxy S26 showing a voice command interface with the Perplexity logo and a reminder being automatically set
Source: Internet

빅스비의 진화와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의 완성

퍼플렉시티의 등장이 기존 빅스비(Bixby)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삼성은 One UI 8.5 업데이트를 통해 빅스비를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했습니다. PCMag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빅스비는 기기 설정 제어와 복잡한 온디바이스 작업을 담당하며, 웹 검색이나 심층적인 정보 탐색이 필요한 경우 퍼플렉시티의 엔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존하게 됩니다.

삼성이 이러한 멀티 에이전트 전략을 취하는 이유는 실제 사용자들의 데이터에 기반합니다. 삼성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이미 두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구글의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를 한 그릇에 담아, 사용자가 앱을 전환하거나 명령을 반복할 필요가 없는 통합 환경을 구축한 것입니다.

“우리는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개방형 협력을 바탕으로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제 자신의 워크플로우에 가장 잘 맞는 AI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사장

갤럭시 S26 시리즈, 하드웨어 그 이상의 혁신

물론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 기능 외에도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번 모델에는 측면에서 화면을 볼 때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필터 기능이 탑재되어 보안성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장의 사진을 자연스럽게 합치거나 배경을 완벽하게 교체하는 새로운 AI 이미지 편집 도구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2026년부터 HBM4 메모리 양산을 본격화하며 AI 연산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퍼플렉시티와 같은 고성능 에이전트가 스마트폰 내부에서 구동되는 속도 또한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25일 오후 1시(동부 표준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alaxy Unpacked 2026을 통해 갤럭시 S26 시리즈와 퍼플렉시티 통합의 실체를 완전히 공개할 예정입니다. 과연 삼성이 제안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이 스마트폰의 정의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전 세계 테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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